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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중고차 판다

[단독] 홈플러스, 중고차 판다

매장 주차장에 중고차 전시.판매강서.가양.금천점 우선 테스트
구매 전 한 달간 단기렌탈 서비스중고차 업체 입점시켜 매매 운영
"유휴부지 활용해 수익성 증대"

홈플러스가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차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중고차를 전시해 수익성 확보를 노린다.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 등 규제를 받고 있는 대형마트가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월 '홈플러스의 현명한 자동차 선택 타보고 결정하자' 슬로건으로 매장 주차장에 중고차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강서점, 가양점, 금천점 등 총 3개 매장 주차장에서 테스트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사업성이 확인될 경우 순차적으로 적용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고차를 단순히 매장에서 보고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닌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이 단기 렌탈 방식으로 한 달간 차를 타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차량에 만족해 구매를 결정할 경우 단기 렌털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차량을 구매하면 된다. 다만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단순 변심 등의 이유로 구매를 원하지 않을 경우 단기 렌탈 비용만 지불하고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한 달 간 차를 실제로 운영해보며 실주행과 테스트를 해 본 뒤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차량 결함 등으로 중고차 구매를 꺼려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홈플러스는 중고차 판매를 직접 하는 것이 아닌 기존 중고차 업체를 입점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중고차 업체들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발생할 우려를 직접 판매가 아닌 업체를 입점 시키는 방식으로 해결한 것이다. 때문에 매장 인근에 중고차 매매 업소나 단지가 형성된 점포 위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 입장에서는 입점 수수료를 받으며 수익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주차장 유휴 공간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도 더 할 수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고객들이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손쉽게 중고차 매매까지 할 수 있도록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장보기 전이나 후 3분가량 시간을 내면 차량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대형마트 방문 고객이 대부분 자가용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 편익 증진 차원에서 기획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테스트 단계로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사업 차원에서 중고차 판매를 시작했다”며 “사업성이 확인 될 경우 적용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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