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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상장 무산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리츠 상장 무산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한신평, 단기 신용등급 A2로 강등
한국신용평가는 19일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수익창출력이 약화된 가운데 리츠 상장 무산으로 재무적 가변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등급 조정 배경으로 수익창출력 약화가 꼽혔다.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하락, 인건비 및 임차료 등 비용부담 상승으로 수익창출력이 큰 폭으로 저하됐다. 비우호적 영업여건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에 실적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시장으로의 수요 이탈뿐만 아니라 전후방 교섭력 약화가 유통마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신평은 “지급임차료 상승도 경쟁업체 대비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온라인 광고비 증가, 카드수수료율 인상 가능성 등의 비용증가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리츠 상장 계획 무산으로 재무적 가변성도 커졌다. 3월 부동산 공모리츠 상장을 통한 대규모 세일앤드리스백을 계획, 유입되는 자산매각대금(약 4조원)으로 인수금융 전액을 상환하여 재무구조를 재편하고자 했다. 하지만 투자자 수요 부진으로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한신평은 “홈플러스 및 홈플러스스토어즈 합산 기준 약 6조원 규모의 유형자산 등이 재무융통성을 보완해주고 있으나 인수금융 상환(최종 만기 2020년 10월)에 대응할 자금조달 구조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8/19년 3분기 홈플러스스토어즈의 연결 총매출액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4%로 하향가능성 확대 요건인 7%를 크게 밑돌고 있다. EBITDA 대비 조정순차입금 지표 또한 7.7배로 하향가능성 확대요건을 초과하고 있다. 오프라인 업태 내 부진한 업황에 따른 수익창출력 저하 추이 등을 감안할 때, 기존 등급수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표 개선은 어렵다는 게 한신평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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